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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Truman Show, 1998] 트루먼 쇼 - 진짜 인생을 찾아가는 영화
    movie 2019. 9. 3. 19:45

    The Truman Show, 1998

    여기 한 남자가 있습니다.

    이 남자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30세 보험회사원 ' '트루먼 버뱅크'입니다.

    트루먼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와중에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The Truman Show, 1998

    어렸을 때 함께 배를 타다 실종되신 아버지를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어디선가 갑자기 정체모를 사람들이 나타나 아버지를 끌고 버스에 태워 어디론가 향합니다.

    그리고 트루먼이 출근을 하며 듣고 있던 라디오에서는 트루먼의 일상이 실시간으로 전해지고 있는 소리가 나옵니다. 그러고 나선 다시 원래 진행되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고 방송사고가 있었다고 말하죠.

     

    이외에도 여러 이상한 장면들이 포착되고 이에 트루먼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리하여 트루먼은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할 행동들을 하며 스튜디오 속 허점들을 발견하게 되고 예전에 자신에게 이 모든 것이 '쇼'라고 말한 뒤 떠난 첫사랑 '실비아'를 찾기 위해 '피지섬'으로 떠나려 합니다.

     

     

    -이 뒤로는 영화의 결말이 나오니 영화의 결말을 알고 싶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피지섬'으로 트루먼은 떠나려 하는데 트루먼의 자동차가 가려는 길, 장소마다 갑자기 차가 막히고, 방사능이 유출되는 등 갑작스러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트루먼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그냥 쭉 운전해서 가버립니다. 그러다 결국 방사능을 관리(?)하는 사람들에 의해 붙잡혀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죠.

     

    그러던 어느 날 트루먼이 사라집니다. 곳곳에 있는 카메라에도 트루먼은 찍혀있지 않았고 결국 스튜디오 속 모든 사람들이 트루먼을 찾으러 다닙니다. 트루먼 쇼를 제작한 사람은 스튜디오를 밤에서 낮으로 바꿨고 트루먼은 바다에서 배를 타고 항해하고 있는 모습으로 발견됩니다. 스튜디오에서는 트루먼이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폭풍, 번개 등 엄청난 위협을 주지만 트루먼은 이겨냈고 스튜디오에서 나가는 문까지로 오게 됩니다.

     

    트루먼 쇼 제작자는 트루먼에게 바깥세상에 대해 두려움을 심어줍니다. 하지만 트루먼은 못 볼지도 모르니 미리 하는 인사를 하고 바깥으로 나가게 됩니다.

    The Truman Show, 1998

     


     

    이 영화는 장르가 코미디지만 저는 영화에서 재미보단 공포를 느꼈고 미디어에 대해,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먼저 미디어에 대해 미디어는 정말 무서운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디어를 통해 여러 가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도, 행복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미디어는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의 인권이 침해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유튜브만 보아도 사람들이 재밌어하거나 관심을 가질만한 영상을 올리기 위해 사람들의 초상권 등을 침해하며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트루먼 쇼를 시청하고 있던 시청자는 방송이 중단되자 바로 다른 채널을 찾습니다. 이때 저는 왠지 모를 소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떠올린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생각으로는 영화 속 트루먼은 고아입니다. 트루먼은 우연히 그 날에 태어났고 그렇게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 된 것입니다. 트루먼은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 되어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트루먼의 삶이 정말 좋은 삶일까요? 완벽하게 통제된 마을에서 살고 있는 트루먼은 과연 행복했을까요?

     

    이 처럼 영화 '트루먼 쇼'는 저에게 웃기고 재밌었다기 보단 무섭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못 볼지 모르니까 미리 하죠. 굿 애프터눈 굿 이브닝 굿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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